BRANDING E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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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그 화려한 날을 위하여

축복을 위한 셔터 소리의 환호성! 

결혼을 향한 두 사람의 모습들. 사진을 한 컷 한 컷을 찍어내는 과정은 둘이 하나임을 증명해 준다. 그들의 다양한 표정과 몸짓, 그 모습에서 둘이 하나임을 보여 준다. 이것이 나의 사진촬영 과정이자 방법이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한다. 축복 속에서 시작된 이들의 만남도 희로애락을 겪으며 살아갈 것이다. 글을 쓰다가 인생 선배 행세를 하는 나를 발견했다. 그것도 괜찮다는 생각을 해본다. 서로에게 의미 있는 말 한마디가 그들에게 스치는 바람처럼 잠깐이라도 기분 좋은 기억이 된다면 말이다. 사진 명장이 찍은 사진이니 나쁘지 않고, 결혼 20년 선배의 조언도 괜찮다는 위안으로 서두를 맺는다. 


 박지선 & 김현중, forever! 


 -프롤로그 중에서-

[여행]  아트인문학 여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지적인 여행이 시작된다! 잠들어 있던 예술 세포를 뛰게 해줄 아트인문학에로의 초대! 


 여기 새로운 여행을 제안한다. 아트인문학 여행이다. 인문학 책이 넘쳐나는 시대에 지적허영만을 추구하거나 성공을 위한 도구로서의 인문학이 아닌, 예술가의 눈을 빌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아트’와 인간에 대한 폭넓은 진지함을 체험하는 ‘인문학’ 여기에 일상을 벗어난 여행을 결합했다. 이 셋의 공통점은 현실을 ‘낯설게 보도록’해준다는 것이다. 게다가 장소는 인류 역사상 가장 창조력이 용솟음쳤다는 르네상스의 현장이다. 


 150년이 넘도록 돔을 올리지 못해 미완성의 건물로 남게 된 두오모의 쿠폴라를 브루넬레스키는 어떻게 완성시킬 수 있었을까? 보티첼리는 어떻게 당시 교양인의 기준을 제시할 수 있었을까? 완성된 작품을 몇 개 남기지 못했던 다 빈치가 지금까지도 추앙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조각 회화 건축에서까지 최고가 된 미켈란젤로의 성취는 어떻게 가능했을까? 살아있는 생명체들을 부끄럽게 만들었다는 티치아노의 그림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교육] 인물 사진 레시피

사진은 동사다. 살아서 움직이며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이다. 사진은 보는 순간 감정을 자극한다. 사진에는 찍은 사람의 심리가 담겨 있어, 찍은 이의 생각을 훔칠 수 있다. 


스마트폰은 전국민을 사진작가로 만들었다. 누구나 사진을 찍는다. 따라만 해도 인물사진을 잘 찍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방법이 있다. 바로 이 책이다. 몇년간 초보자들이 고민하며 만들어낸 멋진 작품에서 답이 보인다. 


사진의 메카, 중앙대 인물사진컨텐츠전문가과정의 결실을 e-book으로 출간했다. 그 이유는 방법을 몰라 방황하는 사람들을 위해서이다. 이 책에는 조명과 포즈를 주로 다뤘다. 이것만 알아도 인물사진의 완성이다. 또한 촬영과정에서의 에피소드도 넣어 재미있게 구성했다. 이 책에서 설명한 대로 따라하기만 해도 멋진 작품을 촬영할 수 있다. 여러분에게 사진이 즐거운 놀이의 도구가 되길 바랄 뿐이다. 

[여행] 규슈도 좋더라

온천여행이라. 벳부, 유후인, 그리고 아소산을 잇는 규슈지역으로의 여행은 기억만으로도 배시시 미소 짓게 만든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렌트카를 빌려타고 지도 하나 달랑 들고 사진을 찍으며 다니는 여행의 맛이란 정말 매력적이다. 벳부의 온천에서 피어오르는 수증기는 이국적 느낌을 받게 했으며, 유후인의 길린호수에서의 정감, 그리고 아소산에서의 색다른 경험들을 사진으로 담아낼 수 있는 나의 직업에 감사한다.

여행은 색다른 공간이기보다도 그곳의 문화를 접하는 것이 아닐까? 그레이톤으로 치장한 가옥들, 상대를 배려하는 사람들의 표정과 몸짓들, 그리고 정성으로 만들어낸 요리들이 우리를 반겼다. 혼자가 아닌 일행들과 떠났던 여행이어서 더욱 감회가 새로웠다. 새로운 경험에다 일행과 함께 했던 에피소드들이 여행 후에도 여행을 무지 그립게 만들었다. 


- 프롤로그 중에서 -

 [에세이] 외로울 땐 카메라를 들어라

타인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나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이다. 사진은 자신을 바라보는 하나의 창이며, 사람의 내면까지도 바꿀 수 있다. 


“내게 사진은 사람과 세상이 소통하는 도구이자 외로움을 달래주는 벗이다. 

오늘도 나는 외로움에 못 이겨 사람을 프레임에 가둔다. 어쩔 수 없이 좋다. 사람이.”  


마음으로 찍고 사진으로 소통하는, 치유와 희망의 포토테라피! 


아플 땐, 외로울 땐 카메라를 들어라 

[인물] 꽃의유혹, FLORIST 김영현

그녀를 <꽃미녀>라고 부른다. 사랑하라. 성경의 글귀처럼 보인다. 사진을 잘 찍는 방법이다. 사람이든 풍경이든 <사랑하는 마음>으로 찍으면 마음에 쏙 드는 사진이 나온다. 한 여자를 찍었다. 사진을 찍는 걸 바라본다로 비유한다. 꽃 속에 파뭍친 여자를 찍는다는 건 숨은 그림 찾기였다. 그냥 꽃을 찍으란다. 자신이 꽃이라고. 


그런 여자! 플로리스트 김영현을 바라본다. 사진을 찍으니 그녀의 내면이 보이기 시작했다. 글을 쓰면서 더욱 그녀를 알게 되었다. 그녀에게 별명이 꽃미녀란다. 꽃에 미친녀자라고. 무엇에 미친 것보다 아름다운 게 또 있을까? 그녀를 찍는다는 건 말을 거는 것이다. 점점 깊이 빠져드는 수순이다.

[에세이] 뚝방의 추억

축복을 위한 셔터 소리의 환호성! 

결혼을 향한 두 사람의 모습들. 사진을 한 컷 한 컷을 찍어내는 과정은 둘이 하나임을 증명해 준다. 그들의 다양한 표정과 몸짓, 그 모습에서 둘이 하나임을 보여 준다. 이것이 나의 사진촬영 과정이자 방법이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한다. 축복 속에서 시작된 이들의 만남도 희로애락을 겪으며 살아갈 것이다. 글을 쓰다가 인생 선배 행세를 하는 나를 발견했다. 그것도 괜찮다는 생각을 해본다. 서로에게 의미 있는 말 한마디가 그들에게 스치는 바람처럼 잠깐이라도 기분 좋은 기억이 된다면 말이다. 사진 명장이 찍은 사진이니 나쁘지 않고, 결혼 20년 선배의 조언도 괜찮다는 위안으로 서두를 맺는다. 


 박지선 & 김현중, forever! -프롤로그 중에서-

[시] 몽골의 별별이야기

광활한 대지, 밤이면 쏟아지는 별, 끝없는 초원을 달리는 말. 꿈으로가득 찬 마음으로 몰골을 찾는다. 꿈은 현실과 다르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 이건 푸념이 아니다. 상상을 채우기에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나의 프레임은 여행 내내 그 꿈을 지향한다. <더불어 함께>, 함께 떠났던 동료들과 즐거운 기억을 통하여 대지, 별, 달리는 말에 대한 욕구를 채운다. 

유목민의 삶을 상상하기위해 게르에서 잔다. 매일 옮겨 다닌다. 아침마다 다른 느낌을 만나기 위해서다. 낮에는 덥지만 저녁은 서늘하다. 날씨까지도 다른 느낌을 준다.

<different>, 새로움을 향한 몸부림이여! 

[여행] 볼음도

[볼음도 갯벌에 가면 혼자보다는 둘이 더 좋다.]

<소유의 종말>에서 제러미 리프킨은 말했다.

인간관계를 팔고, 소유보다는 접속, 

그리고 글보다는 이미지를 선호하는 세상이 올 거라고. 우리가 서서히 살고 있는 세상이다. 

여럿이 함께 여행을 떠나 사진이라는 이미지를 만들고, 

함께 했던 사람들과의 관계가 돈독해지고, 이미지로 소통한다. 


섬으로의 사진 여행! 사진은 기억을 찍고, 다시 회상 속에서 그곳을 가게 된다.

사진이 지향했던 그곳에 자신이 존재한다는 인식을 통하여 내면의 응어리는 힐링되기 시작한다.  

볼음도는 나와 또 다른 나의 만남을 방해하지 않는 진지하고 배려깊은 섬이었다.


- 프롤로그 중에서 -

[여행] 순천 : 수다쟁이 사진작가의 힐링여행

여행자에게 도시는 낯선 공간이다. 괜찮은 공간, 순천을 소개한다. 

순천은 맛있다. 남도음식이 맛있고 특히 여행하는 맛이 있다. 볼거리와 먹거리, 여행자에겐 최고다.  

순천만, 낙안읍성, 정원박람회, 그리고 선암사와 송광사는 자연과 인공이 가미되어 여행자의 눈을 호강시켜 준다. 


나는 순천을 잘 몰랐다. 순천을 알게 되면서 이곳이 얼마나 관광객들에게 많은 배려를 하는지 알게 되었다. 선암사나 송광사가 오래 전부터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면 정원박람회는 가공된 자연스러움이 관람객들의 감성까지 자극하고 있었다. 몇 번을 다녀온 후, 사진에 글을 입히기 시작했다. 사진가들의 뷰포인트에서 매직아워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제안하고 싶었다. 아름다움은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것을. 눈물이 펑펑 쏟아질 정도의 감동적인 작품은 아니다. 단지 나의 생각을 들려주고 싶었다. 


소크라테스의 말은 이제 식상해졌다. 

상대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싶어하는 요즘 사람들에게 딱맞은 책이라고 자뻑을 해본다. 


 - 프롤로그 중에서 -

[리더쉽] BNI POWER CHAPTER

 그를 얼마나 안다고 그를 말할 수 있단 말인가? 

그나마 다행인 것은 사진을 찍는 과정이 그를 진지하게 바라보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바라봄은 다가가는 것이자 그에 대한 관심의 표현이다. 

그의 내면으로 다가가게 된다. 

인물사진가인 내가 사진을 찍으며 즐거울 수 있는 것은 사람의 다양성 때문이다. 

그 다름 속에는 그만의 매력이 담겨있다. 

주관적 시선을 사진은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해준다. 

그의 색깔이 눈에 확 들어와 시선을 끈다. 

그 사람, 참 좋다. 


 - 프롤로그 중에서 -

[인물] 청담동 강정집 황사장

<젊은 전통>, 가슴에 새긴 말이다. 

적어 놓고 되 뇌이면 반듯이 이뤄진다. 

젊은 전통이란 말속엔 옛 것을 가져다 갈고닦아 

혁신하려는 의지가 담겨있다. 

강정을 사랑한 청담동 강정집 황사장! 

그는 눈빛부터 다르다. 

독수리의 눈빛처럼 열정으로 가득 차있다.  


청담동 강정집 황사장은 항상 두리번 거린다. 

<현재>를 살지마 <다음>을 준비한다.

그는 끊임없이 갈구한다. 괜찮은 사람.

그는 모두를 하나로 묶어내어 함께 하려는

선한 기운을 가지고 있다.

그에게 강정은 우주의 중심이자, 출발점이자 끝이다.


<강정이 넘치는 집> 그곳에 가면 맑음이 존재한다.

그가 건네는 강정 속엔 '정'이란 진득함이 담겨있다.

[여행] 치앙라이

[ART된 치앙라이] 

치앙라이 하면 낭만적이란 단어가 떠오를 것이다. 그런데 나는 그곳에서 그런 건 찾지 못했다. 그런 아쉬움이 이 책을 쓰게 된 이유인지도 모른다. 

<기억의 재구성>, 글을 쓰는 과정에서 그 기억을 새롭게 구성하려는 의도였다. 사진은 최소한 두 번의 선택을 한다. 한 번은 사진을 찍으면서 선택하고, 또 한 번은 찍은 사진들 중에서 의도에 따라 선택하게 된다. 고른 사진에 자신의 생각을 적어내는 과정에서 기억은 재구성된다. 


이번 치앙라이 여행은 백색사원, 흑색사원, 그리고 골든 트라이앵글을 방문하는 것이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색깔에 있었다. 흑백과 황금색깔! 골든 트라이앵글은 태국, 미안마, 라오스의 접경지대로 삼각구도를 이루고 있었다. 이런 균형감, 자칫 깨질 수 있었지만 평온을 유지하고 있었다. 백색사원과 흑색사원의 예술혼과 골든 트라이앵글의 균형미는 모두가 ART적 요소를 가지고 있었다. 치앙라이는 글 쓰는 과정에서 그렇게 다가왔다. 아름다운 자연과 예술가의 열정이 꿈틀거리는 아름다운 곳으로 지금부터 기억하려 한다. 


 - 프롤로그 중에서 -

[여행] 홋카이도

[같은 눈이건만 그날도 그 눈을 봤건만 또 설레였다] 


이런 때가 있었다. 

겨울 밤 잠자리에 들며 눈 내린 아침을 기대했었다. 

그 꿈이 이제서야 이뤄졌다. 

홋카이도로의 여행은 하얀 세상 속에서 동심을 그리기에 충분했다. 설국 버스의 차 창을 덮었던 눈발은 두려움과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 감정은 어린 시절에나 느꼈을 법한 낯설음이었다. 날씨가 얼굴을 살포시 매만지는가 하면 매섭게 후려치기도 했다. 사진 찍기에 딱 좋았다. 


봄, 여름, 가을엔 오색찬란하게 수놓았을 들녘이 지금은 어딜 봐도 그 흔적을 찾아 볼 수가 없었다. 하얀 도화지에 그려진 듯한 나무들이 말을 걸어왔다. 그들에겐 이름이 있었다. 크리스마스 나무, 세븐 스타 나무, 켄과 메리의 나무 등 다양했다. 수다쟁이들의 수근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이름 없는 나무에 [백자까 나무]라는 의미를 부여해 주었다. 의미 부여란 나와의 관계 맺음이자 응답을 기다리는 것이다. 어느 덧 홋카이도라는 존재가 성큼 다가왔다. 


 - 프롤로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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